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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강보고서 메디컬센터
[진료실 똑똑]겨울철 몸이 가려우면 무조건 목욕?
입력 : 2014. 01.10. 00:00:00
한국인의 목욕에 대한 집착은 지나칠 정도이다. 특히 겨울철에 몸이 가렵다 싶으면 온 몸에 비누칠을 하고, 수 시간 동안 뜨거운 욕실에서 가려운 부위를 때타올로 세게 밀게 된다. 가려움증은 잠시 가시지만 다음날엔 더 가려워 또 목욕을 하게 된다. 악순환이다.

최근 병원을 찾는 피부과 환자의 절반은 겨울철에 흔한 '건조성 습진'에 해당된다. 건조성 습진은 피부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겨울철에 지나친 목욕과 비누 사용으로 피부 건조가 더 심해져 온 몸의 가려움증, 미세한 균열 및 하얀 껍질이 생기게 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의사가 처방한 약은 잠시 증상을 완화할 뿐 근본적 치료책은 아니다. 건조성 습진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것은 본인의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보습로션을 쉽게 건조해지는 팔, 다리, 옆구리, 손등에 자주 바르고, 겨울철에는 주 2회 정도만 목욕을 하되 비누칠을 많이 하지 말고 가벼운 샤워 정도로만 끝내도록 한다. 목욕 후에는 즉시 보습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야 한다. <피부과 김재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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