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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AI 파고 이번에도 슬기롭게 극복하자
입력 : 2014. 01.27. 00:00:00
한라일보가 명실상부한 제주의 대표신문에 등극했다. 정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10년 연속 선정은 전국의 103개 신문사 중에 한라일보를 포함한 4개사 밖에 없다. 한라일보는 기금 지원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 2005년 이후 내리 선정의 영예를 안아 왔다. 우선지원 대상은 심사기준이 해마다 까다로워져 제주지역의 경우 일부는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탈락했다. 한라일보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획취재를 비롯 프리랜서 운영, 콘텐츠 지면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주는 교통사고 개선사업 효과 있나, AI 초긴장-청정제주 사수 비상, 올 상반기 1조2000억원 푼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3월 제주 개최, 대형마트 주차장 진입로 매일 난장판, 도민소득 3만불 시대 위한 대토론회, 폐기물 매립장 풍력단지 조성 탄력 등이 뉴스였다.

또 도지사 선거 3자 대결 불가피-안철수 제주서 신당창당 선언, 제주 토종종자 보급사업 추진, 설 앞둬 인터넷 사기·스미싱 주의보, 3선 양성언 교육감 불출마 선언, 버스 이용객 5000만명 시대, 고급어종 작살로 마구잡이 포획 등도 있었다.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사업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교통공단이 선정한 사고 잦은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개선사업은 미끄럼 방지 포장, 선형개선, 안전난간, 버스베이 시설 등이다. 제주시는 2004년 이후 10년 동안 53억원을 투입했다. 서귀포시도 같은 기간 61억여원을 들였다. 문제는 개선사업 이후에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3년간 개선사업구간을 대상으로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가 여전하고 오히려 일부 구간은 증가한 실정이다. 주변에선 사업대상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다. 획일적인 개선사업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고현장 사례를 집중분석하고 눈높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오는 3월 제주에서 의미있는 엑스포가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그것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와 관련산업군 50여개사가 참여한다. 엑스포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청정제주에서의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림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도의 전기자동차의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차분한 준비와 도민 협조만이 성공개최의 관건이다.

AI확산으로 도 방역당국과 도내 농가들도 초비상이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까지 내린 실정이다. 어떻게든 제주로의 진입은 막아야 한다. 공항은 물론 항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최근 항만을 통해 수천마리의 가금류가 반입 거절됐다.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다. 지금껏 제주는 청정지역이다. 이번에도 슬기롭게 그 명예를 지켜 나가야 한다. 당국과 농가는 물론 도민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 불필요하게 가금류 농가를 방문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 철새도래지를 출입했던 도민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AI는 80도에서 1분만 가열해도 바이러스가 다 죽는다. 익혀 먹으면 사람에 전혀 해가 없다. 어려운 때일수록 슬기와 지혜를 모으자.

<오태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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