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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똑똑]대변 검사 정상이면 대장암 걱정 끝?
입력 : 2014. 02.07. 00:00:00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대장암의 선별을 위해 만 50세 이상부터는 매년 대변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변 검사는 대변잠혈검사를 일컫는데 대장암 표면의 궤양으로부터 나오는 혈액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쉽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면 대장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검진 대변잠혈검사에서 정상이면 대장암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려도 될까?

그렇지 않다. 대장암 환자의 약 50% 에서만 대변잠혈검사가 양성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출혈이 동반되지 않는 대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대변잠혈검사가 정상일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변잠혈검사가 정상이라도 만 50세 이상이거나 또는 만 50세 미만이라도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변, 갑작스런 변비 등의 증상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번쯤 받아보길 추천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다. 또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 폴립을 제거해 대장암을 예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제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부선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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