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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도지사
김방훈 "공정여행 도입으로 클린관광 실천"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4. 02.24. 14:11:18
김방훈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공정여행 도입으로 클린관광을 실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제주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제주를 떠나는 여행객들과의 대화의 자리에서 제주관광이 단체관광만이 아닌 개별관광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와 만난 한 관광객은 "제주도에 여행을 오면서 먹을 것과 필요한 필수품들을 갖고 와서 관광을 즐기고는 맨몸에 빈 가방으로 돌아가는 경우들도 더러 있다"면서 "쓰레기만 남기고 가는 제주관광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에 대한 개선책도 제주도가 가져야 할 것"이라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즐기는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 문명파괴, 낭비 등을 반성하고 관광목적지에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공정여행’이 도입되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 여행자들에게도 환경과 현지인에 대한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양적관광 일변도에서 질적관광으로 정책전환과 생태관광 같은 개별관광이 늘어나고 있는만큼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고 관광의 다변화를 해야한다” 면서 “ 이미 개발된 제주올레길 전체코스가 정비되고 안전과 시설보강에 중점을 두고 공정여행 개념과 동일한 클린 올레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의 특성에 맞는 공정여행이 한라산국립공원에는 반드시 도입되어져야 후손들도 함께할 수 있는 제주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다. 역사와 인문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의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정이 민간은 물론 단체와 협의하고 지원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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