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저수지와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서림수원지를 방문했다.

이날 김 후보는 "현재 용수저수지의 저수용량은 25만톤으로 갈수기에는 그 용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그 용량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용수저수지를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어 서림수원지를 방문해 " 서림수원지의 용천수는 하루 1만톤이 넘는 엄청난 양으로 대규모저수시설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만 완공이 되기까지는 10년여의 세월이 걸리므로 당장에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는 용수저수지의 저수용량 확장사업과 서림수원지에서 용수저수지를 잇는 용수벨트를 이용한다면 대정읍과 한경면의 용수는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다로 흘러나가는 서림수원지의 용천수를 용수저수지로 유입하는 방안을 정책으로 내놓았다.

또 " 제주도의 서남부지역은 강수량이 특히 적어 극심한 가뭄 때만이 아니라 가뭄이 들기도 전에 물이 부족한 현상이 빈번한 곳으로 서림수원지와 용수저수지 확장사업을 벌인다면 밭작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이 지역의 농업이 발전하는 밭작물르네상스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