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윤두호 교육사랑 펀드'를 출시했다.

　목표액(4억8500만원) 달성일까지로 한정한 '윤두호 교육사랑 펀드'는 5000원 이상으로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8월3일까지 원금과 연리 3.5%의 이자를 붙여 상환하게 된다.

　윤 예비후보는 "도민들에게 빚을 지는 일이라 망설이기도 했지만 도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먼저 생각했다"며 "투명하게 선거자금을 모집하고 그 돈으로 '깨끗한 선거', '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펀드는 전화(756-0604), 팩스(713-0605), 이메일(ydh5@daum.net), 블로그(http://blog.daum.net/ydh5)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윤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서관 확장·이전을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 학생문화원에 있는 제주도서관을 접근성이 용이한 곳으로 확장·이전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며 "1000석 규모의 독서 공간을 마련해 자기주도학습을 활성화함은 물론 카페와 상영관, 멀티룸, 대화 공간 등을 확보해 학생 쉼터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도서관과 달리 학생 전용 도서관으로 운영해 학생들만의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제주도서관의 확장^이전은 단순한 도서관의 이전이 아니라 학생문화 공간의 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