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김익수 예비후보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4·3의 국가추념일 지정을 계기로 제주도를 '평화교육의 산실'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추념일 지정으로 화해와 상생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참극을 평화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제주교육은 그 진실된 기록을 토대로 제주향토사가 아닌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시발점이자 그 견인차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4·3평화교육을 통해 우리 역사의 상흔을 치유하고 해방공간에서 일어난 대립의 역사를 글로벌시대 인류 보편성의 원리인 화해와 상생의 이념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세계평화의 섬'을 널리 알리고 보다 진전된 역사인식을 심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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