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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시작하며]제주도미술대전은 1975년 제주신문사 주최 '제주도전'으로 탄생되어 제주미술인의 최대 신인 등용문으로서 제주지역미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당시 제주도전은 중·고등학생 공모전과 일반 미술인의 공모전을 병행, 개최하여 제주미술의 맥을 이었고 지금의 제주미술대전의 모태가 되었다. 이후 1989년 제주신문사에서 한국예총 제주도특별자치도연합회(제주예총)로 이관되어 현재까지 25년동안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미술대전은 제주미술의 신인작가 발굴과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제주미협) 회원의 양적인 증가에 많은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제주도미술대전에 대한 위상과 역할, 주체성을 고려하여 제주미협은 도미술대전 이관문제를 역대 미협회장단에서 논의하며 제주예총에 이관해 줄 것을 꾸준히 타진하여 왔다. 하지만 제주예총 회원단체인 사진협회, 건축협회와의 의견 조율, 예산확보 등의 문제로 이관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한편, 전국 12개 시도미술대전 중 전남과 제주만이 예총에서 개최하고 있고, 나머지는 각시도 미술협회가 주관하여 개최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전라남도미술대전도 전문성을 가진 전남미술협회로 이관을 추진하고 있으며, 타시도 대부분이 미술대전, 건축대전, 사진대전으로 분리 개최하고 있다. 현재 제주미협은 9개 장르 260여명의 회원을 가진 규모 있는 협회로 전문성을 가진 미술단체로서의 위상과 역량을 가지고 활동을 하며 제주문화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 10개 분과(서양화·한국화·조각·판화· 디자인·공예·서예·문인화·사진·건축)중에서 사진, 건축분야 외에 8개 분과운영위원은 제주미협 각 분과위원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역량 있고 전문성을 지닌 제주미협이 제주도미술대전을 이관, 개최하여야 하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당위적인 것이다. 최근 제주미협은 제주도 범미술인으로 구성된 '제주도미술대전 이관 범미술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에 대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지금 이 시점이 제주도미술대전 위상과 발전을 위해 공모제도를 개편하고 또한 새로운 가능성의 모색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해 제주미술이 세계현대미술 흐름의 시대성과 시장성 등을 모색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시기라고 생각한다. 보다 더 큰 틀에서 제주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상호 소통을 통해 원만하고 바람직한 논의를 끌어내야 할 것이다. 제주미협, 탐라미협, 한라미술협회, 서귀포미협, 제주도내 4개 대학 미술관련학과 등 도내 모든 미술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제주도미술대전 이관 범미술인 추진위원회 구성이 이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예총 회원단체인 제주미협이 미술장르인 미술대전을 이관하여 개최하겠다는 것은 제주예총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당 회원단체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관개최를 오히려 지지하고 협력하는 것이 예총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제주미협의 역량과 예산 문제, 분리 개최 문제만을 고려하여 시기상조라는 제주예총의 입장은 상호간의 갈등만 조장할 뿐 제주미술 발전에 도움이 안될 뿐이다. 제주문화예술의 발전과 제주미술의 위상, 그리고 제주미술을 이끌어 갈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서는 전문단체로의 이관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제주도미술대전 이관 범미술인 추진위원회에서는 발전지향적인 논의를 거쳐 이관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며, 제주문화예술발전을 위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이를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강시권 조각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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