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신인 배우 조보아가 열연하는 '가시'. 10일 개봉한 영화 중 '방황하는 칼날', '가시' 등 한국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 헐리우드 영화도 가세해 이번 주말 영화팬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안겨줄 듯 하다. ▶방황하는 칼날=피해자의 아버지에서 한 순간에 가해자가 된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 범죄를 둘러싼 사회적인 딜레마를 담아낸 작품이다. 일본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이 작품은 정재영과 이성민의 열연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방황하는 칼날'의 정재영 ▶가시='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물. 장혁의 연기 변신과 신인 여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농도 높은 베드신 등 멜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에서 인기 많은 선생님 준기(장혁)는 자신을 향한 영은(조보아)의 당돌하고 솔직한 고백에 신선한 자극을 느낀다. 순수해서 더 적극적인 영은을 보며 심장이 뛰는 설렘을 느낀 준기는 이 위험한 감정을 멈춰야겠다고 결심한다. 준기와는 달리 사랑의 감정을 점점 키워가며 행복해하던 영은은 자신을 피하는 준기에게 다가가기 위해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접근하고 준기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간다.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B.C 1200년 고대 그리스. 폭군 '암피트리온'의 만행에 분노한 여신 헤라는 왕비 '알크메네'로 하여금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를 잉태하게 한다.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알키데스'란 이름으로 살아가던 '헤라클레스'는 크레타의 공주 '헤베'와 사랑에 빠지지만, 형의 질투와 아버지의 노여움을 사 왕국에서 추방당한다. 노예 검투사가 되어 험난한 나날들을 보내던 그는 자신이 왕국의 평화를 위해 선택된 신의 아들임을 깨닫게 된다. '다이하드 2' '클리프 행어' '컷스로드 아일랜드' 등 1990년대 액션영화로 주목받았던 레니 할린이 메가폰을 잡아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오은지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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