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칩거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세후보 합의하면 중앙당은 국민참여경선 수용할 것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도지사 후보인 김우남 의원은 11일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이번 경선에서 누가 후보로 선출되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주인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출하는데 헌신을 하겠다"면서" 후보로 선출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사직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며칠은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 었다. 단순히 경선룰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였다. 제주의 자존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할 지도 깊이 고민했다"며 " 앞으로 도민과 당원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신구범 고희범 후보와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국회의원이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희만기자 김 의원은 "제가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겠다"며 "이번 경선에서 누가 후보로 선출되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주인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배출해 내는 데 헌신하겠다"고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후보3명이 합의한 '국민참여경선' 중앙당 최고위원회 수용 여부와 관련 "지금의 상황은 간단하지가 않지만 당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남은 카드는 후보경선 방식이라고 생각했다"며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가장 확실한 카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의원은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국민참여경선'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경선참여를 묻는 질문에는 "세 후보가 합의하면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있기 때문에 당에서 수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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