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고창근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예정된 일정을 제외한 모든 선거 활동을 중단 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매 시간 각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사고 관련 속보를 접하면서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특히 수학여행 길에 올랐다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생각하면 학생을 가르치던 교육자로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예정된 공식 일정을 제외한 모든 선거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