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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표면의 치태와 석회화된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scaling)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할 뿐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것은 잇몸과 치아 사이에 끼어 있던 이물질(치태, 치석)이 제거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각을 일시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며, 부어있던 잇몸이 붓기가 빠져 건강한 상태로 가는 과정이다. 마치 더러운 옷이라도 일단 덥고 있으면 따뜻하다가 벗게 되면 추운 느낌이랄까? 치아가 벌어진다는 느낌도 실제는 치석이 오래돼 치아처럼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떨어져 나가고, 붓기가 줄어드니 치아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스케일링 후 출혈 또한 잇몸 염증이 있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양상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건강보험에 따르면 예방 목적의 치석 제거는 1년에 한번, 치료 목적의 치석 제거는 6개월에 한번 시행하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관리되면 치석도, 치은 염증도 성숙되지 않아 오랫동안 묵혀둔 치석을 제거하며 느끼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학술 보고에 의하면 최소한 2년에 한 번 이상 스케일링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이 각각 24%, 13% 낮았다고 한다. 이는 잇몸에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강에도 좋고, 부작용도 적은 스케일링, 오해는 없을 것이다. <제주대학교병원 치과 김성준 교수>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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