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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교육감
김익수 도교육감 예비후보 사퇴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4. 04.30. 14:13:53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김익수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던 계획을 접고 예비후보직을 내려놓으려한다"며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주신 친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저에게는 교육감이 되어 이루려던 꿈이 있었다. 교육행정전문가로서, 또한 교육 CEO로서의 역량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제주교육의 자존심 '대한민국 최고 1%'를 향한 21세기 '뉴제주교육플랜'을 실현하려 했다"며 "그리하여 학생들에게 희망을, 학부모에게 행복을, 선생님에겐 보람을 안기는, 희망제주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하지만 여러분의 더 큰 관심을 얻지 못했고 스스로를 살피지 못하고 꿈과 열정만 갖고 도전했던 결과"라며 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최근 보수측 후보 단일화 추진을 겨냥한 듯 "선거는 우리 학생들에게 중요한 교육현장으로 교육감 선거에서 품격을 강조하는 까닭"이라며 "이념적 잣대를 들여대기 보다는 진보와 보수 모두를 어우르는 균형 잡힌 교육관과 통 큰 포용력으로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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