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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완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실시"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4. 05.24. 00:00:00

고승완 통합진보당 후보가 23일 서귀포시 대정지역을 방문해 주민·농민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23일 농민·서민들을 만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고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제주참여환경연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대정읍 지역을 찾았다.

고 후보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대정지역 마늘농가를 방문하고 대정읍사무소와 대정농협을 잇달아 방문했다.

고 후보는 특히 이날 논평을 통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고 후보는 "흉작이면 고통받고, 풍작이라도 가격하락으로 고통 받는것이 농업의 현실"이라며 "농업에 대한 지원은 대부분 대출을 권하고 농민이 빚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사라져야 한다. 농업을 살리는 직효처방, 근본처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는 농산물의 적정한 가격안정과 재배농민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는 제주도내 농산물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어 "주요 농산물에 대한 최저가격 결정에 농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자치단체가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조례제정을 통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특히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핵심은 농민은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정부와 제주도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고 후보는 이날 서문시장 등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제주시애월향우회 모임에 참석하고 서귀포시선거연락사무소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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