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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로드리게스 '특급 슈팅이야'… 메시 제치고 득점 선두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4. 06.29. 14:44:23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콜롬비아는 혼자 두 골을 넣은 로드리게스의 맹활약으로 우루과이를 2-0으로 밀어내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마디로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골잔치'였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16강 전을 두고 하는 얘기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경기에서 연달아 두골을 넣으며 콜롬비아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16강 전이 열렸다. 이날 콜롬비아는 우루과이를 만나 2-0을 기록하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콜롬비아의 승리의 주역은 단연 로드리게스였다. 그는 전반 28분 강력한 왼발 터닝슈팅으로 상대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끌어간 우루과이의 전술은 그의 골로 단번에 흐트러졌다.

후반 5분에는 후안 콰드라도가 헤딩으로 전해준 골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의 승리를 확정지은 두번째 골도 로드리게스의 발에서 터진 것이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경기로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4골을 기록한 브라질의 네이마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독일의 토마스 뮐러 등을 제치고 대회 득점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로드리게스의 득점 선두 소식에 누리꾼들은 "제임스 로드리게스, 오랜만에 나온 스타플레이어"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4강도 문제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991년 7월 12일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로드리게스는 2006년 엔비가도 FC에 입단하면서 데뷔했다. 현재는 AS 모나코 FC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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