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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누리는 세계유산 제주의 가치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13일 개막
회화전·국제사진공모전 등 다채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입력 : 2014. 07.02. 00:00:00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이 세계자연유산 등재 7주년을 맞아 등재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단은 2007년 7월 제주도가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날을 기념해 자연유산지구(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와 비자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센터를 2일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7주년 기념 김연숙 작가 초대전이 마련된다. 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초대전에서는 '거문오름-우주의 시간'을 주제로 한 30여점의 회화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2014년 제7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진다.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전망대~분화구~능성) 8㎞ 코스와 용암길(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정상~벵뒤굴~경덕원) 5㎞ 2개 코스로 이뤄진다.

이밖에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이 오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그림과 함께하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캠프'가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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