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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농작물 관리 '어떻하지?'
제주도농기원, 관리요령 발표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입력 : 2014. 07.03. 00:00:00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일 제주지역 산간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여름철 농작물 관리요령(제3호)을 발표했다.

여름철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르면 노지감귤은 많은 비와 안개날씨가 이어지면 검은점무늬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누적 강수량이 200㎜ 이상 되는 곳의 감귤원은 검은점무늬병 방제약을 살포하고, 타이벡 피복 감귤원은 비가 개인 후 땅이 마르면 즉시 피복을 해야 한다.

하우스 감귤의 경우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우스 주변 물도랑을 재정비하고 하우스 환기를 철저히 해 곰팡이병을 예방해야 한다.

밭작물(단호박·수박·참깨)은 토양이 습하고 토양온도가 높아지면 역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물이 고이지 않도록 도랑을 재정비하고, 비가 개인 후에는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아직까지 파종하지 못한 콩 등 밭작물은 땅이 마른 다음 맑은 날을 택해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천둥번개로 인해 전기시설 고장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천둥번개 전후로 점검을 철저히 해 자동개폐기 고장 등으로 인한 고온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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