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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북상한다는데… 이번 주말 날씨는?
전국 흐린 가운데 제주도 장맛비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4. 07.04. 14:52:56

5일 오후 날씨. 사진=기상청

'태풍 너구리' '내일날씨'



토요일인 5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이 4일 오전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도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 낮 최고기온은 24~32℃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동해중부앞바다 제외)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과 제주도에서 5mm 안팎이다.

한편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는 4일 오전 9시쯤 괌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현재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8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9일에는 일본큐슈 서쪽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8일 이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중국 중북부에서 동진하는 대기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낮은 해수면온도 구역으로 진입하면서 태풍의 구조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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