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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생각을춤추게하는NIE]우리 아이가 NIE로 달라졌어요-(6)소극적인 우리아이
낯가림·수줍음 등 소극적 아이들
자신감 결여는 환경적 영향과 관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4. 07.29. 00:00:00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유난히 소극적이고 얌전해서 왕따는 당하지 않을까, 아이들 속에서 교류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많이 하면서 한 학기를 보냈을 것이다. 무사히 한 학기를 보낸 아이가 대견스럽지만 앞으로 남아있는 학교생활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가 없다. 소극적인 아이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보여 본인의 실력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명랑하던 아이가 수업시간만 되면 망설이거나 작은 소리로 말을 해 발표를 하지 못한다, 또한 어른들한테 인사를 할 때 눈도 잘 마주치지 못 하는 등 낯가림이 심하다, 수줍음이 많다, 할 말을 제대로 못한다, 스스로 먼저 말을 하지 않다 라는 등 여러 가지 고충을 이야기 한다.

이런 아이를 둔 부모의 마음은 조급해 질 것이다. 그러나 성급한 부모의 판단으로 우리아이는 느리다며 아이를 재촉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소극적으로 변하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해야

소극적인 아이는 남 앞에서 나서는 것 자체를 주저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틀렸을 때 타인이 웃거나 놀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감의 결여에서 오는 것이다.

자신감의 결여는 환경적인 영향과 관계가 있다. 즉, 부모의 방법에 따라서 아이들의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지나치게 간섭을 하면 아이는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어떠한 행동을 할 때 부모님의 의견을 들어야 안심하고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심하게 꾸중을 하거나 매번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아이의 자신감이 사라져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소극적인 아이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아이로 커나가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의 생각은 어때?" "너는 그렇게 생각했구나" 라는 대화법으로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고 존중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야 한다.

또 아이가 주어진 과업을 무사히 수행 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칭찬과 격려로 성취감을 맛 본 아이는 또 다른 일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순환의 과정은 NIE를 이용하여 가능하다. 이제 그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1) 자존감 UP

-소심하여 남 앞에 나서지 않는 아이에게 자존감을 키워 주는 활동.

① 신문에 등장하는 나와 이미지가 닮은 인물을 찾고, 장점 카드 만들기.

② 기사 속 힘든 상황에 처한 인물에게 응원메시지 쓰기.

③ 헤드라인 문구을 활용하여 나와 관련된 긍정의 문장 만들기.

④ 오늘의 핫이슈를 정하여 가족과 대화하기.



2) 호기심 UP

-호기심 자극으로 아이의 숨은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활동.

① 신문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생각하고 해보기.(놀이, 다른 용도로 사용 하기 등)

예)놀이:야구공, 야구방망이만들기, 방석만들기, 딱지놀이, 항공모함만들기, 석기시대무기 등.

② 헤드카피만 보여주고 무슨 광고 인지 알아맞히기.

③ 만화 일부분을 삭제하여 삭제된 만화 컷 상상하여 그리기.

④ 신문에 나오는 단어를 오리고 단어 이미지그리기.



3) 수줍음 Down

-수줍음을 Down 시키고 자신감을 이끌어 내는 활동.

① 기사 속 부정적인단어를 찾아 긍정이 말로 바꾸고 친구들에게 사용하기.

② 관심 있는 기사를 찾아내어 큰소리로 읽기.

③ 신문에서 단어나 사진을 찾아 친구들과 몸으로 표현하여 알아맞히기.

④ 기사의 내용을 대본으로 작성하여 친구들과 역할극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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