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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한라산 대피소 컵라면 빗물사용 의혹 제기
이경용 의원 "제보 받았다"
고대로 기자 bigroad68@ihalla.com
입력 : 2014. 08.04. 00:00:00
○…한라산 대피소(매점)에서 컵라면을 사먹는 탐방객들에게 빗물을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경용 의원은 1일 제1회 제주도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한라산 등산의 즐거움중 하나가 진달래 대피소나 윗세오름 대피소 등 매점에서 라면을 먹는 것"이라며 "그런데 컵라면에 부어주는 물이 빗물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기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행정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컵라면 1개당 1500원에 팔고 있는데 후생복지회가 맡아서 하고 있다"며 "그곳에서는 라면뿐 아니라 물도 팔고 있다. 하지만 확인을 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컵라면을 먹는 탐방객들에게 빗물을 제공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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