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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일본쪽으로 방향 틀어
김명선 기자 nonamewind@ihalla.com
입력 : 2014. 08.06. 00:00:00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던 제11호 태풍 '할롱'이 방향을 틀어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5㎞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47m/s, 강풍반경 420㎞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 중심에는 최대 169㎞/h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할롱은 오는 9일 저녁 일본 규슈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날엔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만큼 이어지는 예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할롱의 강풍반경이 400㎞를 넘어서면서 이번 주말 제주지역엔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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