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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엉덩이 근육통 강판… 14승 불발
입력 : 2014. 08.15. 00:00:00
아파요

아파요

13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 6회 도중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가운데)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앉은 채 코칭스태프(오른쪽)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제이미 라이트와 곧바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갑자기 엉덩이 근육 이상으로 교체돼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안타와 사사구 세 개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오른 엉덩이 근육 쪽에 이상을 호소하고서는 바로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B.J. 업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에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했다.

이때 공을 던지자마자 바로 더그아웃를 향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를 보냈고, 팀 의무진과 함께 잠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애초 허벅지 뒷근육 부상이 의심스러웠으나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다저스가 결국 2-3으로 져 앞선 22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이 이날 승수를 추가했더라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를 치르며 달성한 14승(8패)을 올해에는 7경기나 앞서 이룰 수 있었다.

게다가 팀 동료인 클레이턴 커쇼(14승2패)를 비롯해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14승6패),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4승7패), 윌리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14승7패)와 함께 내셔널리그는 물론 양대 리그를 통틀어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모두 무산됐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올려놓고 몸 상태를 체크하기로 해 등판 일정은 불투명해졌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1에서 3.28로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97개의 공을 던졌다.

애초 나흘 휴식 뒤인 전날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새로 영입한 오른손 베테랑 투수 케빈 코레이아가 지난 12일 등판하면서 하루 더 쉬고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최고 구속이 시속 93마일(약 153㎞)에 머무는 등 볼 빠르기는 물론 제구력도 평소 등판 때보다는 좋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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