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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원 지사 "제주시장 사전 내정 절대 없다"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4. 08.22. 00:00:00
"상식과 시대정신 맞게 선임"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사전에 제주시장으로 내정된 인사는 전혀 없다"며 "청문회 통과를 자신있어 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지훈 전 제주시장 낙마로 재공모에 들어간 제주시장 공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시장 낙마 사태'에 대해 "나름대로 좋은 뜻으로 전혀 친소관계가 없는 분을 했는데 지역사회의 인식과 본인이 공인으로서 자기관리가 부족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원 지사는 "공인의 자기관리 부분은 청와대처럼 민정수석실이 따로 있어서 검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청문회도 할 것이기 때문에 제주시장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여러 분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청문회 통과를 자신하는 분들이 지원해주면 두루두루 도민사회의 의견에 대해 귀를 열고 '안정감 있게 제주시정을 이끌어갈 분'을 지명해 청문회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 지사는 "공모를 하도록 법에 정해져 있어 지명할 수도 없고 사전 내정자도 절대 없다. 취재를 해보라"며 "상식과 시대정신에 맞게 선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장 공모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직위별로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한 후 도지사에게 추천하면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1명을 지정하고 도의회가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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