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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성료
최적 날씨속 5000여 도내외 달림이로 열기 후끈
외국인·다문화 가정 동참… 中 전강만보도 참관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입력 : 2014. 11.17. 16:27:35


16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4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12회 한라마라톤)가 5000여명의 도내외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린아이에서부터 70대 노인,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도내외 달림이들이 화창한 늦가을 날씨속에 감귤사랑 한마음으로 달렸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농협)가 주최하고 (사)제주특별자치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창설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남원 일주도로를 왕복하는 코스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에 이어 9시30분부터 풀코스를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변과 정취를 만끽했다.

개회식에는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 제주 최고의 대회로 거듭난 감귤마라톤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에 이어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회장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하루종일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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