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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굴메오름)과 함께 펼쳐진 서귀포시 예래동 마을 전경. 아름다운 해변과 하천, 용천수까지 풍부한 생태자원 품은 마을 남방식 고인돌·선사시대 토기 등 살기좋았던 유서깊은 마을 입증 바닷가에 접한 논짓물선 여름축제…예래천은 1호 '반딧불이 보호지역' 지척인 중문단지 관광객 유인위해 마을서 체험 가능한 105가지 준비 주민소득과 연계 방안은 고민중 ![]() ![]() 한국반딧불이연구회는 2002년 예래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 바로 옆에 솔숲이 있는 하례5통 동난드르. 예래천을 따라 펼쳐진 생태계는 주민들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자연이 제대로 살아서 움직인다는 것을 입증하는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날아다닌다. 2002년 한국반딧불이연구회에서 제1호로 반딧불이보호구역을 지정하였다.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과 생태체험관을 보유한 제주의 대표적인 생태마을이다. 아이러니다. 예래천 동쪽은 중문관광단지라고 하는 개발 중심의 관광마인드가 똬리를 틀고 앉아있고 그 서쪽은 자연보존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마을이 마주하고 있으니. 중문관광단지를 개발하던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이 화려한 불빛과 즐겁게 먹고 마시는 장소와 시설, 여건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점점 달라져가고 있다. 힐링으로 대변되는 휴양의 개념과 함께 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는 형국이 자리잡아가고 있지 않은가. 스마트폰 시대가 이끄는 개별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개성 있는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짜서 제주를 찾고 있다. 개별관광객이 대규모 단체관광을 앞지른 지 오래다. 예래동 주민들의 선견지명이 놀라운 이유는 중문관광단지를 바로 옆에 두고도 휩쓸리지 않고 자신들 생태자원의 가치를 지키려 했다는 것이다. 올레 8코스가 예래동 해안가를 지나간다. 올레꾼들의 감동은 관광시설을 보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경관과 함께 하면서 느끼게 된다. 그 자연 속 생명체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호흡하면서. 한 세대 전 관광단지가 들어오고 최근에 휴양형 주거단지가 생기는 마을이다. 페러다임의 변화를 온몸으로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에서 휴양으로 예래천을 건너듯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임찬규 주민자치위원장 30년 뒤, 예래동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까. 5000 명 정도의 인구가 2만 명 정도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었다. 말 그대로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지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옥심 부녀회장이 꿈꾸는 '예래표 명품 고소리술' 사업은 성공해 있을까? 진두호(78) 노인회장이 108세 되는 해에 그 고소리 술을 드실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는 외국어회화가 품질 좋은 부업이 되어 있을 것이다. 물 흐르는 옆에 왕골이 많이 자라서 그것으로 돗자리를 만들어 장에 내다 팔았던 조상들이 많았다고 한다. 예래마을은 선조의 끈기를 가지고 하나하나 짜들어가고 있다. 그렇게 공들여 짠 미래에게 반딧불이가 잔뜩 몰려왔으면. <공공미술가> <인터뷰 음성파일은 ihalla.com에서 청취 가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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