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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용역 착수
국토부, 내년 12월까지 최적의 대안 마련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입력 : 2014. 12.19. 00:00:00
도 "각계각층 의견 수렴… 용역 반영 노력"

국토교통부가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사전타당성검토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제주에서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제주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국토부 담당 국장 및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과 공항 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 등과 용역을 수행하게될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함에 따라 용역수행기간인 1년이 경과한 내년 12월까지 용역결과를 도출하고 그 결과물을 토대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의 필요성 및 효율적인 확충 대안을 발굴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의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규모를 산정하고, 각 대안별 시설규모 산정 및 시설배치안·소요 사업비 등을 제시토록하고, 최적 대안 설정을 위한 평가 기준과 평가방법도 마련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적 대안에 대한 추진 방안도 제시해 사업추진 소요기간 및 세부 추진계획과 사업추진 효과 및 사업 시행주체 검토·사업추진상의 위험요인 검토 및 대응방안도 제시토록 했다.

또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업 완료시까지 현 제주공항의 효율적인 시설 및 운영 개선 방안까지도 제시토록 했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용역수행과정에 지역설명회 및 관련기관·항공업계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최대한 수렴토록하고 제시된 의견에 대한 반영여부를 검토토록 했다.

박홍배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은 "이번에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착수됨에 따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지역의 공항인프라를 어떠한 형태와 방식으로 확충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됐다"며 "용역이 진행되는 향후 1년동안 지역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최적의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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