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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제도 혁신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 전적으로 동의"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4. 12.22. 11:12:08
원 지사, 제주시민사회단체 면담서 밝혀

"준예산으로 가는 일 없을 것"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제주도와 도의회가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주민자치연대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경실련,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YMCA 등으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오전 10시30분 새해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성 제주YWCA 사무총장과 한영조 제주경실련 대표, 홍리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홍기룡 제주평화인권센터 대표,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도민에게 피해를 안기는 준예산 편성은 안된다 "며 "원희룡 도정, 도의회, 시민사회 및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예산제도 혁신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원 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올해 예산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구성지 의장님도 새해 예산을 불성립 시키는 일이 없도록 강조하고 있는 만큼 내년 예산이 준예산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지사는 이날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제안한 예산제도 혁신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 자리는 진작에 만들어야 할 자리였는데 늦었다"며 "도민들이 최악의 산태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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