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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드리블 외신 반응…˝환상적인 어시스트에 손흥민 결정적인 골˝ 극찬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5. 01.23. 10:51:31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 연장 후반 차두리가 드리블 돌파 뒤 손흥민에게 공을 찔러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보여준 차두리(FC 서울)의 환상적인 어시스트에 손흥민의 결정적인 골은 외신들도 찬사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스코틀랜드 일간지 '더 스코츠맨'은 22일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한 차두리'라는 제목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전 연장 후반 14분 득점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신문은 차두리에 대해 과거 셀틱에서 활약했던 선수라며 극찬했다.

'더 스코츠맨'은 '셀틱 소속으로 43경기를 소화했던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차두리가 아시안컵 8강 연장전에서 미사일처럼 빠른 속도로 측면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차두리의 공이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흥민에게 갔고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고 보도했다.

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브라질 공영 방송 '글로부' 역시 대표팀 승리 보도에서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한 차두리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 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연장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활약에 힘입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 못지 않게 차두리의 활약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연장 후반 14분 차두리는 오른쪽 측면을 타고 올라가는 폭풍 드리블로 상대 수비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에게 공을 내줬고 추가 골로 이어졌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이란과 이라크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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