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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아동학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도내 모 일간지 보도(2015년 2월 5일)에서도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2년 292건, 2013년 374건, 지난해 626건 등으로 2년 사이에 무려 114.4%(334건)나 급증했다'라는 기사가 있었다. 지난 1월 말쯤에 인천 모 어린이집에서 4살 어린이를 가혹하게 학대하는 영상이 TV 뉴스 등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학부모는 물론 전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관계기관 등에서 제도 보완 및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 정책뉴스 사회자료에 의하면(2015년 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도 같은달 29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보육시설 '푸른숲 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와 예방대책 등을 주제로 학부모, 원장, 보육교사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어린이야말로 우리나라 미래에 참 중요하고 소중한 보배 같은 존재들인데, 그런 어린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학대를 받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간 신뢰형성의 중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좋은 성과가 이루어지도록 전 국민이 함께 동참해야 하겠다. 급증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음이다. 그것은 제도나 법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먼저 국민 의식의 문제라고 본다. 다시 말해서 제도나 법의 문제보다 먼저, 또는 이와 병행해서 사친간 의식(국민 의식)이 개개인의 내면적 원리에 의한 인격적 의식으로 개선되는 일이 보다 중요하다. 진위·선악의 판단, 자율적 의지, 역지사지 등의 능력은 인간의 고유한 인격적 의식에서 나온다. 사친간 신뢰를 형성하여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육성할 수 있는 해결책은 일상에서 사친간 인격적 존중과 상호 연계한 자녀(학생)의 기본생활습관지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자녀교육을 위해 인격적 부모가 되려고 애쓰는 학부모와 학생교육을 위해 인격적 교사가 되려고 애쓰는 교사(담임·교원)는 평소 언행의 모범에 각별히 힘쓰며, 상호 배후에 있을 경우 자녀(학생)들 앞에 상호간의 훌륭한 점을 들어 소개하고 높이 평가하는 일. 예컨대 '선생님(부모님)은 너희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이끌어 주시고자 많은 애를 쓰시고 잘 보살펴 주시는 고마운 분이시며 00라는 점에서 특히 훌륭하시다. 그러므로 지도 말씀을 잘 따르고 공손히 인사하는 예절바른 어린이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는 어린이라 할 수 있단다' 등의 설득으로 사친간 인격적 존중과, '가정에서는 부모가 한 자녀를 지도하는 데도 힘이 드는데 많은 아동들을 지도하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선생님들은 얼마나 힘이 드실까…. 자녀를 두 세 살 때부터 가정에서 기본생활습관을 타일러 서서히 지도하고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입원(입학) 후에도 어린이집과 연계 지도로 공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도리임을 의식' 등 역지사지의 사친간 인격적 협조로 상호 신뢰를 형성하며 자녀(학생)들은 감동하여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라게 되고 아동학대도 예방된다. 두 세 살 때부터 기본생활습관지도가 가능함은 맹자의 진심상(盡心上)에 두 세 살 정도 되는 어린 아이는 누구나 어버이를 사랑할 줄 알고, 커서는 윗사람을 공경할 줄 안다는 이론과, 또한 선악판단은 3~4세가 되면 이미 학습을 시작한다는 일반적인 학설에 의함이다./ 정한석(전 초등학교장·수필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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