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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황우럭이 말하는 황우럭
시사만화와 만평 한평생 양병윤 화백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5. 04.28. 13:09:50
누군가 '황우럭'을 모르는 이가 있다면 '제주사람'이 아나라 '간첩'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40대 이상의 제주도민이라면 '양병윤'은 몰라도 '황우럭'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격랑의 반세기를 촌철살인의 시사만화와 만평으로 살아왔던 양병윤 화백의 붓질을 이젠 이 세상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역사를 이해하고 치열하게 살아야만 담아낼 수 있는 고된 작업을 숙명처럼 해왔던 그의 붓질이 하늘길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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