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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은 지구상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문명의 원동력이었다. 또한 물은 자연적·사회적·경제적 시스템에 막대한 영향을 주어 국가의 흥망성쇠와도 밀접한 소중한 자원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의 영향과 국가적·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한 치수·이수·환경의 기능을 고려한 통합수자원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자원 문제는 개인이나 국가에 국한하여 해결될 수 없는 특수성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융복합이 필요하다. 여기에 각국들은 물의 불균형으로 인한 갈등 해소, 수자원 인프라 구축, 수자원 인프라 구축을 확보하기 위한 원조와 연계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국가간·지역간의 협력과 공동대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구·경북에서 물관련 세계 최대 규모인 제7차 세계물포럼행사가 열렸다. 세계물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 포럼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물위원회는 60여 개국 329개 기관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3년마다 6개 대륙을 순회하면서 주최국과 공동 주관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세계 170여개 각국 정상과 장·차관급,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NGO, 민간 분야의 물 전문가와 단체 등 약 3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현세대의 심각한 물 문제와 수자원 관리를 위한 최신 기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였다. 행사는 전체 5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물 관련 이해 관계자들이 기후변화와 재해, 녹색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논의하는 '주제별 과정'과 전 지구적 물 이슈에 대한 정치적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정상들부터 모든 정치적 이해 관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정치적 과정'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의 물 이슈에 대한 현안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지역별 과정'과 물 관련 최신기술 및 정보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한 '과학기술 과정',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박람회 및 엑스포'가 구성돼 세계인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인의 화두로 떠오른 물 문제와 방재대책수립 문제. 이 문제 해결에 온 신경이 곤두선 각국들의 다양한 제안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금번 행사가 의미하는 바와 파급 효과는 매우 컸다. 향후 물이 국가간 미래 분쟁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는 시점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세계물포럼은 국제사회에서 국가 위상제고와 물관리 선도국가라는 자리를 선점하며 국내 수자원 관리기술의 증진과 수자원 산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물은 결코 무한한 자원이 아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수자원관리 위기에 현명한 대응을 위해서는 치수와 이수부분에서 보다 정밀한 관리와 공급이 필요함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도 세계적인 동향을 예의주시 하여야 하겠다. 수자원은 국가 존립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므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산업이다. 특수지역에 위치한 제주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미래의 선진화된 통합수자원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조사와 과학적인 연구수행을 위한 노력과 집중도 필수적이다. <양성기 제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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