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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원 지사 "협치는 끝없이 가야되는 원칙"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입력 : 2015. 06.30. 00:00:00
미흡 지적에 '소통 분발' 강조


○…지난 1년간 원희룡 제주도정의 '협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원 지사는 "협치는 어느 시점에서 끝나는 완성되는 결과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얘기하는 것이고, 끝없이 가야 되는 원칙이자 정신"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도민과의 소통에 대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29일 열린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도·행정시·유관기관 확대 대책회의'에서 "협치가 과연 처음에 기대했던 만큼 됐느냐 하는 것에 대해 평가가 많이 엇갈린다"며 "'협치가 부족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부분일수록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욱더 일하는 방식과 소통에 분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하거나 이해관계나 입장들이 서로 엇갈릴 수 있는 정책분야와 관련해선 초기단계에서의 소통, 그리고 진행과정에서의 토론, 여러가지 요구사항과 대안들을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며 "관련된 주체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자기 사업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에 더욱 분발을 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에서는 수십년 동안 익숙해온 방식대로 돌아가기 참 쉬운데 과거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유혹을 관 스스로가 긴장감과 새로운 방식에 대한 인내심을 갖고 공을 들이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협치를 한발 한발 진행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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