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학교 이전 재배치를 논의할 시점으로 현재가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학교 신설과 더불어 제주시 여중·고교를 비롯한 고등학교의 이전 재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면서 주요 추진 정책의 기치를 '고입(苦入)에서 고입(高入)으로'로 정했다"며 "그동안 제주교육은 아이의 꿈과 끼, 건강을 소진하는 말 그대로 힘든 고입(苦入)을 해왔다면 앞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아이를 살리는 고입(高入)으로 전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