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중국 란딩인터내셔널 1조원 가까운 대규모 증자 주목 도민 고용 80% 이상· 지역 업체 50% 이상 건설 참여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투자이익 도민 환원 주력 지난 2002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제주도를 지원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개발 전담기구로 설립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그동안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제주지역 창조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6월 7일 김한욱 이사장 취임후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관의 내실경영 및 기존 사업의 성과 확산을 추진하고 '도민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JDC가 추진하고 있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실시설계 인가 무효 판결'에 따른 토지주 소송 등 여러 가지 문제들도 직면해 있다. 이에 본보는 JDC의 주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주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본다. 공원 조성 과정을 둘러보고 있는 최경환 부총리. ▶신화역사공원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홍콩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가 합작해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주)이 오는 2018년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서광리 일원에 총 사업비 2조 2649억원을 투자해 제주와 세계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거리,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12월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이 이뤄진후 2007년 4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11년 완료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미국 파라마운트, MGM 등 세계적 영상테마파크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했으나 지역적 한계와 배후시장 협소 등을 이유로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김한욱 이사장은 기존 사업지구를 5개로 분할해 현실적인 투자 의향 맞춤형으로 사업 방식을 재수립하는 변화를 통해 2013년 10월 홍콩 란딩과 토지매매계약(A·R·H지구, 251만9000㎡)을 체결해 2조 4649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최대 규모인 3억불을 일시에 입금 받는 성과를 냈으며 사업지 대금도 완납받았다. 싱가포르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건설한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겐팅사'를 사업에 참여시켜 지난 2월 12일 건축공사를 착공했다. 겐팅싱가포르와 함께 합작법인 람정제주개발을 설립한 중국 란딩인터내셔널은 최근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1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증자를 벌이고 있다. 란딩의 증자 규모는 미화 8억 4360만 달러(65억4000만 홍콩달러)로 한화로 9400억원에 달한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전체 사업비가 18억 달러(약 2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사업비의 절반 정도이다. 란딩 인터내셔널은 겐팅싱가포르의 자회사인 해피베이와 50%씩 자본금을 출자해 합작법인 '람정제주개발'을 세운 최상위 지배 기업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신화역사공원의 사업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증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상증자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조트월드 제주기공식 전경. JDC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승인에 앞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승인 조건으로 도민고용 80% 이상, 지역 건설업체 50%이상 참여, 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계약재배, 상생협의체 구성,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프로그램 확대 실시 등을 제시해 개발사업으로 인한 투자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자치도는 사업 추진시 예상되는 경제 파급효과는 건설단계 4조 9836억원, 운영단계(20년간 운영) 42조 5617억원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고용부분은 건설단계 2만4887명, 운영단계 41만8529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도민과 사업자가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홍콩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가 합작해 설립한 람정제주개발(주)이 오는 2018년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서광리 일원에 총 사업비 2조 2649억원을 투자해 제주와 세계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거리,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12월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이 이뤄진 후 2007년 4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11년 완료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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