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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수일 10경기 추가 출전정지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5. 09.02. 16:47:28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야기한 제주 강수일에게 1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경기 중 과도한 항의를 한 안산 이흥실 감독에게 1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50만원, 상대 선수에게 난폭한 행위를 한 경남 배효성에게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250만원을 각각 부과하는 결정을 내렸다.

 프로연맹 징계와는 별도로 대한축구협회로부터도 6개월 출전 정지처분 징계를 받은 강수일은 소속팀인 제주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상태다. 제주가 임의탈퇴를 풀지 않으면 강수일은 국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강수일은 축구협회 징계가 끝나고, 제주가 임의탈퇴 처분을 철회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얻는 시점부터 프로연맹의 추가 징계(10경기 출전정지)를 적용받게 된다.

 안산 이흥실 감독은 지난 8월 26일 K리그 챌린지 강원-안산 경기에서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와 욕설을 해 상벌위에 회부됐다. 이흥실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흥실 감독은 퇴장으로 인한 2경기를 포함 총 3경기 출전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경남 배효성은 지난 8월 26일 K리그 챌린지 경남-상주 경기에서 상주 이정협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파울을 해 상벌위에 회부됐다. 이날 경기에서 배효성은 해당 파울에 대해 경고를 받아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했다. 배효성은 경고 2회 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전정지를 포함, 향후 총 6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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