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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컵女축구]제주중앙여고·영주고 대승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5. 09.04. 20:48:45
막강전력을 보유한 제주중앙여고가 한 수 위의 전력으로 2015 제주컵 여자축구대회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올해 도민체육대회 우승팀인 제주중앙여고는 4일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 클럽부 제주여고와의 경기에서 양미정의 해트트릭 등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제주중앙여고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개인기가 뛰어난 양미정, 양연재, 고은해 등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 3분만에 양미정의 선취골에 이어 12분과 17분 양연재, 20분에 양미정의 골까지 4골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무너뜨렸다. 후반들어서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제주중앙여고는 후반 23분 강소임의 쐐기골로 4-0 완승을 이끌어 냈다. 제주여고는 스포츠클럽 리그대회 축구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역부족이었다.

제주중앙여고는 5일 서귀포여고와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앞서 고등부 개막전으로 열린 영주고와 제주중앙고의 경기에서는 영주고가 전반 2골, 후반 7골 등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9-0 대승을 거뒀다. 영주고는 오효진의 해트트릭과 양소영의 멀티골 등을 묶어 중앙고를 완파했다. 영주고는 5일 신성여고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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