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고지천~궁산천~시오름~대천동

지난 10월 31일 한라일보가 주최하는 글로벌 에코투어가 청명한 하늘빛 아래 가을의 끝, 깊어가는 단풍 속 한라산 둘레길을 가로지르는 고지천과 궁산천을 따라 트래킹이 진행되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탐방객들은 에코투어에 여러번 참가해 본 '에코투어 마니아'들로 지인들까지 초대하여 투어에 참가하는 등 천혜의 자연이 주는 청정 생태 관광에 푹 빠져있었다. ‘따로 또 같이’ 누구의 눈치도 필요 없고 그렇다고 외롭지 않은 여행. 이날 또 다시 만난 이들은 어느새 편안한 친구가 되어 대화도 나누고, 식사도 함께하며 서로의 안부를 걱정해주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에코투어를 위해 서울에서 아침 첫 비행기 안에서 일출을 보며 제주에 내려왔다는 최수영씨는 지난 여름과 가을, 두 번 참가한 투어에 ‘제주의 풍경에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들고 싶은데 겨울과 봄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투어에 참가한 멤버들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에서 다음 투어 계획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앞으로 계속 투어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투어로 '2015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