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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마라톤] '물 위의 마라톤' 실내서 특별한 체험
도장애인조정연맹 부대행사 참가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5. 11.09. 00:00:00
달림이들의 축제 마당에 이색 체험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조정연맹(회장 강인철)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부대행사로 실내 조정 부스를 차렸다. >>사진

조정은 흔히 '물 위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실내 조정은 노 젓는 기구인 로잉머신을 이용해 안에서 조정을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신체의 상태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간편하게 운동이 가능하다.

이날 제주도연맹은 도내에서는 처음 실내 조정 공개 시연행사를 가졌다. 단순한 동작만으로 전신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조정의 이점을 알리며 방문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감귤마라톤 행사장을 찾은 달림이들은 출발 전 가볍게 다리 근육을 풀어볼 생각으로 로잉머신을 체험했다. 동반한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도 직접 실내 조정 기구에 올라 물 위에서 경기를 하듯 활기찬 동작을 이어갔다.

제주도연맹 고대환 전무이사는 "이번 홍보 활동을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실내 조정을 좀 더 대중화할 수 있는 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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