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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회공헌
제주사회와 상생에 주력… 세계에 주목받는 제주를 이끈다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5. 11.30. 00:00:00

마을 창고를 활용한 문화카페인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 전경. 사진=JDC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열리고 있는 JDC지구촌축제는 도민과 도내 거주 외국인들의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지구촌축제는 지난 11월 1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렸다. 베트남, 필리핀, 네팔, 에콰도르, 일본 등 세계 민속팀과 제주해녀, 경찰악대, 기마대 등이 참가한 지구촌 퍼레이드와 세계 음식 체험·풍물마당·세계 민속공연·전통의상 체험·버스킹 공연·플리마켓·마술&버블쇼·페이퍼 토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결혼이민자 친정부모를 제주로 초청하는 'JDC 러브인 제주'에 선정된 결혼이민자 10명에게 초청장이 전달됐다. 지구촌축제 각 부스의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금으로 모아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성금으로 전달됐다.

JDC는 도내 고교생들의 EBS 무상 영어교육 콘텐츠 서비스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JDC는 이달부터 제주도교육청,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 (주)스마트러닝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무상 제공 중인 'JDC 스마트리스닝'을 확대, 도내 고교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수상
EBS 무상영어교육 콘텐츠 서비스 확대
일자리· 소득창출 마을공동체사업 지원


도내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스마트 기기나 PC로 무상 이용할 수 있는 'JDC 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 문제의 약 70%가 연계된 문제 은행을 접함으로써 제주지역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문제집 15권 분량의 6000여 문제를 포함한 EBS 영어교육 콘텐츠는 별도의 교재 없이 자기주도형으로 학습, 교재 및 콘텐츠 구입비 등 약 2억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있다.

함께 키우는 인재, 함께 크는 제주를 목표로 한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식. 사진=JDC 제공

'JDC 스마트리스닝'은 68회의 실전 모의고사와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틀린 문제와 영어 듣기에 필수적인 수능 어휘를 학습 및 복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JDC 스마트리스닝'은 EBS가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스마트러닝코리아가 스마트폰 및 PC를 기반으로 영어듣기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JDC가 서비스 시행을 위한 재원을 지원하는 정부3.0 사업모델이다.

제주 전체 고교생의 약 25%가 이용하고 있는 'JDC 스마트 리스닝'은 추가적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교육청과 업무지원을 맺고 일선 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영어듣기가 유형별로 나뉘어져 있어 부족한 부분을 학생 스스로 집중 학습할 수 있고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장점이다.

지속가능 경영종합대상. 사진=JDC 제공

'JDC 스마트 리스닝'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간단히 설치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기기 및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애플사의 스마트기기로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은 오는 2016년 출시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 자신만의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나만의 꿀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을 통해 최대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한욱 이사장은 "JDC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학생들이 영어듣기 평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BS 교육 콘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업무협약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DC는 마을의 일자리와 소득창출을 위해 마을공동체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마을공동체사업은 단순한 마을 후원방식에서 탈피해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마을 협력 상생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운영까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DC는 마을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요한 원자재비, 기기·장비 구입비, 상품개발비, 전문가 활용비, 홈페이지 구축비 등의 경비를 전액 지원해 주고 있다.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대상 수상 모습. 사진=JDC 제공

JDC는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지난 2012년 12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서리, 서광동리 마을을 선정해 '별난가게'에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별난가게'는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하는 카페 및 로컬 푸드 사업장을 운영해 마을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JDC는 지난 2014년 12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에 마을공동체 사업 제2호점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를 오픈했다. JDC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는 마을 창고를 활용한 문화 카페로 마을의 농업자원 식재료를 사용해 개발한 카페 메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간의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4개 마을에서도 마을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JDC는 지역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3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NLCS 제주의 전시회 전경. 사진=JDC 제공

이같은 마을공동체사업은 단순한 마을 후원방식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탈피,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로컬 푸드 사업장으로 운영해 지역 농산물 소비 증대 및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JDC는 마을공동체사업 추진으로 지난 2월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공유가치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마을기업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국가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내년에도 JDC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사회와의 상생을 기업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마을발전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의 경우 단순 후원보단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창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DC의 이같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은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아 '2015년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에서 공유가치창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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