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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위성곤 "서귀포의 내일을 제대로 바꿔 보라는 명령 받았다"
가랑비 내리는 등 궂은 날씨 불구 수많은 인파 몰려
김홍걸 "이제 서울로 가서 보다 큰 일 해야 할 때"
현영종 기자
입력 : 2016. 03.31. 20:12:11
위성곤(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세 첫 날인 31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 현장에는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불구 수많은 지지자 및 시민 등이 나와 연호를 하며 유세를 지켜봤다

 이날 출정식에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막내 아들인 김홍걸 교수가 연사로 나와 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위성곤 후보는 십여년 간 도의원으로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며 "이제 서울로 가서 보다 큰 일을 해야 할 때"라며 서귀포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위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서귀포의 내일을 제대로 바꿔 보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이제 오로지 서귀포 시민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1차산업은 대정에서 성산까지 서귀포시민의 운명이 달린 문제로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1차산업 지킴이가 되겠다. 제대로된 정책을 세워 그 아픔을 웃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지역경제 회생' '상생경제 경제민주화' '청년고용제' '풀뿌리 경제 활력 제공' '주민우선고용제 부활'등 공약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위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새벽 0시 서귀포시 항공모함 사거리에서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위 후보는 선거운동 일선에서 뛰어줄 선거사무원에게 어깨띠와 모자 등 선거용품을 전달하면서 분신처럼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 90여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이제 마지막 남은 13일의 선거운동 기간 사즉생의 각오로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펼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 서귀포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오전 10시에는 도내 한 언론사에서 진행된 방송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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