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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위성곤 후보 8일 중문농협 네거리서 집중 유세
-김우남 국회의원·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 찬조 연설
-지지자·지역주민들 '위성곤' 연호하며 유세 지켜봐
현영종 기자
입력 : 2016. 04.08. 21:31:21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기호 2번)는 8일 오후 7시 중문농협 네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가졌다. 이날 유세에는 같은 당 김우남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김경진 전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이 나와 찬조연설을 했다. 수많은 지지자와 지역주민들은 한 시간여 동안 '위성곤'을 연호하며 유세를 지켜봤다.

 찬조연설에 나선 김우남 의원은 "최근 불량후보들이 난무하며 신문·방송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역설적이게도 위성곤 후보는 너무 깨끗해 신문·방송에 오르내릴 일이 없어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면서 다진 인맥과 노하우를 위 후보에게 전해 훌륭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위 후보는 그 누구 보다 깨끗·강직함과 함께 뜨거운 열정을 가진 후보이다. 반드시 당선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문 대림 전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위성곤 후보는 정치적 동지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아끼는 동생이다. 이제 형으로서, 또 정치적 동지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올랐다. 나를 대신해 국회에 가더라도 더 따뜻한 정치, 더 생산적인 정치를 펼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제주도와 서귀포를 이 지경으로 만든 세력들이 반성은 커녕 또다시 권력을 잡으려 혈안이 되고 있다"며 "위 후보가 반드시 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후보는 "오늘은 가슴 벅차고 행복한 날이다"며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두분의 사랑과 열정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또 "그동안 농민·어업인·해녀·자영업자 등의 삶에 많은 관심과 함께 고민을 해왔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여러분들과 함께 보조를 맞춰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저가격보장제로 농민들의 소득 안정을 꾀하는 한편으로 개발이익이 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우선 고용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낡은 과거와 서귀포 미래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할 지를 가르는 중차대한 기로"라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위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아내와 함께 남원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장을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또 중문오일장과 대정지역을 방문, 주요 상가를 순회하는 민생투어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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