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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파업 예고한 제주 학교비정규직 "급식 차질 우려"
21일 오후 6시까지 끝장교섭 제안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입력 : 2016. 06.21. 17:43:05


제주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역사상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파업이 23일 예고돼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학부모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관련 학교비정규직연대(이하 학비연대)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간 협상이 지난 20일 진행됐지만, 시작한지 1시간 만에 결렬됐다.

도교육청은 급식보조원 월급제 전환과 관련 예산부족으로 점진적으로 처우를 개선해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학비연대 관계자는 "도내 급식보조원들은 착취 받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급식보조원들의 분노는 2014년 파업 때와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같이 양측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학비연대는 오는 23일과 24일 파업을 진행하고, 24일까지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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