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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열 시인 제3회 신석정문학상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6. 09.14. 00:00:00
김수열 시인이 시집 '빙의'를 통해 제3회 신석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신석정기념사업회는 제3회 신석적문학상에 김수열 시인과 허소라 시인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에 출간한 시집 빙의(실천문학사)는 삶의 가난과 고통 속에서도 경쾌한 언어감각과 반전의 익살을 통해 삶의 비애를 해학으로 돌려놓는 시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4·3 등 사회·역사적 현실을 보는 예리한 시선과 낯선 제주어를 과감하게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인은 1982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 '어디에 선들 어떠랴', '신호등 쓰러진 길 위에서', '생각을 훔치다'와 산문집 '섯마파람 부는 날이면' 등을 펴냈다. 현재 제주작가회의 회장과 제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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