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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죠시마루 회원인 사이토 케이코씨는 와랏세를 깜짝 방문해 팸투어단을 놀래켰다. 팸투어단, 아오모리현 가장 큰 매력에 '사람' 꼽아 한라일보 팸투어단과 토오일보 여성독자모임 교류 죠시마루 회원들의 깜짝이벤트에 팸투어단 ‘감동’ ‘한라일보 여기자와 함께하는 팸투어’는 아오모리현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창구이자 양 지역의 주민이 교류하는 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주 한라일보사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토오일보(東奧日報)사 간 인적 교류의 하나로 '한라일보 여기자와 함께하는 팸투어'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아오모리현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눈(설산), 온천 등 겨울 아오모리현을 만끽한 팸투어단은 아오모리현의 가장 큰 매력으로 '사람'을 꼽았다. 팸투어 참가자 강지희(33)씨는 "무엇보다도 죠시마루(女子○, 한라일보 우호협력사인 토오일보사 여성독자모임) 회원 등 아오모리 사람에게 받은 감동이 컸다"며 제주로 돌아오기 전 일본 아오모리시내 와랏세(Nebuta House Warasse)에서 죠시마루 회원과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팸투어단은 5일 오전 아오모리시 네부타 축제에 쓰이는 대형 네부타가 상설 전시된 와랏세를 둘러봤다. ![]() 팸투어단과 토오일보사의 여성 독자모임 죠시마루 회원들 16명이 4일 아오모리시내 퓨전일식집 치쿠린보에서 만났다. 팸투어단은 이에 앞선 3일 고쇼가와라시의'다치네푸타 회관'을 찾은 경험을 떠올리며 각 지역의 네부타(네푸타)를 비교했다. 아오모리현 내 네부타(네푸타) 축제는 지역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갖고 있는데 8월 4~8일 5일간 진행되는 고쇼가와라시 다치네푸타 축제에는 23m에 달하는 대형 네푸타가 쓰인다. 반면 8월 2~7일 아오모리시에서 열리는 네부타 축제엔 가로로 긴 입체감이 뛰어난 네부타를 쓴다. 특히 아오모리시 네부타축제는 다른 축제보다 참여하기 쉽고 축제 마지막날 밤 상을 수상한 네부타를 강에 띄워 더욱 인기가 있다. 예부터 지역마다 등불(네부타·네푸타)에 대한 표기법이 달라 아오모리시는 네부타로, 고쇼가와라시와 히로사키시는 네푸타로 표기한다. 각 지역의 네부타(네푸타) 축제도 아오모리시 네부타 축제, 고쇼가와라시 다치네푸타, 히로사키시의 네푸타축제로 각기 다르다. ![]() 5일 한라일보 팸투어단은 와랏세에서 토오일보 죠시마루 회원들과 함께 아오모리시 네부타 축제를 재연하고 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전날 저녁 아오모리시내 퓨전일본요리집 치쿠린보(竹林坊)에서 만난 죠시마루 회원 중 한 명인 사이토 케이코(69)씨의 등장이었다. 토오일보사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팸투어단이 있는 곳을 찾아온 사이토씨는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 교류에 참가할 수 있어 기뻤다. 지금도 마음이 설렌다"며 "죠시마루와의 만찬에서 강지희 씨와 얘기를 나누며 한국을 더욱 가까이 느끼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강 씨는 "친정엄마랑 결혼생활 이야기를 나누듯 많은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찾아오실지는 몰랐다"며 감격했다. 팸투어단은 이에 앞선 4일 저녁 토오일보사의 여성 독자모임 죠시마루 회원 16명과 퓨전일식집 치쿠린보에서 만났다. ![]() 팸투어단이 아오모리시 네부타 축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오모리현 TV 방송국에 근무하는 한 죠시마루 회원은 "한국 젊은 사람들도 일본과 한국 정부 간의 갈등 등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냐"며 "정부 간의 문제로 한국사람과 일본 사람 간의 교류가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팸투어단의 일원인 고귀혜(33)씨도 양 국 정부의 갈등과 관계없이 사람들의 교류가 계속돼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제주에도 죠시마루와 같은 모임이 생겨 회사간·지역간 자매결연 형식으로 꾸준히 교류했으면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고 씨는 "제주지역과 아오모리현을 직접 연결하는 항공편도 마련돼 좀 더 쉽게 양 지역을 오가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라일보 팸투어단의 여행기는 토오일보사 후쿠로우(토오일보사 마스코트) 블로그(http://www.toonippo.co.jp/blog/lunch/2017/03/28130000.html) 또는 유투브 동영상 사이트(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si3ptw6vJmylineSuVKBnqehI39iygz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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