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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업계, 삼성화재 '갑질'에 정면 대응
강동민 기자 min8390@hallailbo.co.kr
입력 : 2017. 04.11. 19:12:20


전국의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제주도내 정비업체 대표와 종사자들이 1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고백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제주시 신제주로터리 인근 삼성화재빌딩 앞을 찾아 삼성화재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삼성화재의 '갑질'에 정면 대응하고 있는 제주지역 자동차정비사업자들의 투쟁 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정비업계는 국토교통부가 2010년 공표한 자동차정비요금이 그동안의 임금 인상률과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극심한 경영난에 봉착해 대기업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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