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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정무부지사에 안동우 전 의원 지명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입력 : 2017. 06.16. 11:00:34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정무부지사 후보로 안동우 전 도의원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제주농민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3선 도의원을 지내며 도민 사회에서 어느 정도 검증을 받았다는 평이다.

 제주도는 안 후보가 10여년간 의정 활동 경험을 통해 소통의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정무감각을 지니고 있어 제주도의회와 원활한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안 후보자가 도의회의 청문회를 통과하면 제주 1차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후보자는 정무부지사 인선 과정에서 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 사실을 알렸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안 후보자가 도덕적 흠결이 있기는 하나 법의 처벌을 이미 받았고, 3번의 선거 과정에서 심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제주농업고등학교(제주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다. 7·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제주농고 등 교사,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 감귤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사)제주농업포럼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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