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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택임대사업자가 무려 1699업체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7. 10.20. 09:31:09
제주시 관내 민간주택임대사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까지 등록된 주택임대사업자는 1,699업체에 1만4567호로 나타났다. 이는 9월말 1,297업체 1만3318호와 비교시 사업자는 31.0%,호수는 9.5%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증가세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28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으로 다가구주택인 경우에도 소유자가 거주하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8·2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 신청하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준공공(8년) 임대주택인 경우 10년 임대 후 양도 시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70% 이상 공제되는 등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수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준공된 다가구주택은 4,330동 2만2740호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 8·2 부동산 후속대책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임대주택으로 등록전환 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신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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