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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핫플레이스] (11) VR체험존·로봇스퀘어
로봇·가상현실(VR)로 미래를 그리다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7. 11.02. 20:00:00

VR(가상현실) 체험존에서 가상체험 중인 모습.

가상체험존, 스파이더맨 등 3개 가상현실 체험 가능
로봇스퀘어, 눈으로 보고 조립하고 프로그래밍까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악당을 물리치는 스파이더맨이 되고 범블비의 친구가 되길 꿈꾼다. 그 소망이 이뤄지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제주시 영평동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 위치한 VR(가상현실) 체험존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로봇스퀘어다.

두 곳 모두 가상현실과 로봇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놀이로 즐기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아이를 위해 방문했던 어른들이 더 즐겁게 놀다가기도 한다.

우선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VR체험존은 스파이더맨이 돼 적을 물리치는 '스파이더맨', 놀이공원에 온 듯한 '롤러코스터', 총격전을 하며 추격자들로부터 도망치는 '더 런던 헤이스트' 등 총 3개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롤러코스터 체험이다. 안경처럼 머리에 쓰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기(HMD)를 쓰고 롤러코스터 좌석처럼 생긴 시뮬레이터에 탑승하면 바람과 진동을 느끼며 진짜 놀이기구를 탄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업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VR체험존을 찾은 이소민(28·부산시 남구)씨는 "실내에서도 놀이공원을 다녀온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면서 "처음 VR체험을 해봤는데 롤러코스터를 진짜 탔다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모든 VR체험을 하기까지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체험비는 무료다. 카카오 본사 1층 로비에서 이용권을 끊으면 VR체험은 물론 다음카카오 본사 내·외부를 둘러볼 수 있다. 단 월~금 평일에만 운영되며 키가 110㎝ 미만인 경우 이용할 수 없다. 키가 110㎝ 미만이면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없어 VR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고, 시뮬레이터 기계에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없어 아쉬워하는 자녀들이 있다면 로봇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스퀘어를 찾자. 로봇스퀘어는 로봇테마 체험관으로 IT와 로봇을 결합시켜 아이들도 쉽게 로봇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로봇을 친근하게 느끼고 로봇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체험관은 총 3관으로 로봇물고기, 로봇모델 등 다양한 로봇을 볼 수 있는 제1관과 로봇을 조립·조작할 수 있는 제2관, 범블비·로봇댄스·로봇축구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제3관이 있다. 로봇을 눈으로 보는 것부터 시작해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만든 로봇을 프로그래밍 해보는 순으로 로봇에 대한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다.

로봇스퀘어에서 로봇을 직접 조립해 보고 있는 모습(사진=로봇스퀘어 제공). 강경민기자

체험프로그램도 미취학 아동부터 어른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다. 로봇스퀘어의 마스코트 로봇을 종이로 만들어 보는 간단한 체험부터 블록을 조립해 '앞으로''뒤로'와 같은 간단 명령을 로봇에게 내리는 로봇조작체험, 코딩 소프트웨어로 레이싱카에 프로그램을 입력시키고 이를 조종하는 체험까지 난이도가 다양하다. 각 코너별로 직원들이 상주해 있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 별관에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이 마련됐고, 야외에 포토존도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로봇스퀘어는 휴일없이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제주도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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