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감귤 등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헬기까지 동원하고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제주지역 모든 경찰관서에서 감귤 등 수확기 범죄예방활동 강화계획의 일환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제주경찰청과 각 경찰서(동부서·서부서·서귀포서)의 경찰관이 참여하는 항공순찰을 통해 지역별 외곽지 농산물 도난발생 우려지역을 순찰할 계획이다. 또한 순찰 중 거동수상자 및 범죄 의심차량 발견되거나 치매노인 발생 시에는 산간 지역수색 등 다목적 범죄예방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항공순찰은 11월 15일 서귀포경찰서를 시작으로 서부경찰서와 동부경찰서에서도 순차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제주경찰청은 "안전한 농촌치안을 위해 항공순찰을 비롯해 응답순찰 등 다양한 시책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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