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道, 전통수산업 등 4개 분야 2528억원 투자
4대 핵심전략·12개 중점과제 선정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7. 12.17. 13:24:53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산 조수입 1조1000억원 달성과 크루즈 관광객 170만명, 항만 물동량 1700만t을 목표로 하는 2018 제주 해양시대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제주자치도는 전통수산업·해양산업·해녀·항만 4개 분야에 2528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통수산업 육성, 청정과 공존의 미래 해양산업 육성, 해녀어업문화 가치 제고와 콘텐츠 사업육성, 항만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4대 핵심전략과 12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전통수산업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연안어장 자원조성·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 확대, 해중림(바다숲)·연안 바다목장 조성, 수산물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 국내외 소비시장 마케팅 강화를 포함한 50개 사업에 540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해녀어업과 관련해서는 해녀 생활밀착형 사업과 공동체 문화복원·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30개 사업에 41억원을 투자한다.

해양산업 분야에서는 제주크루즈선용품지원센터 건립, 강정 공공마리나 개발 등 23개 사업에 108억원, 어촌·어항 특화개발과 해양자원 구축에 따른 유휴어항 리모델링,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 등 12개 사업에 135억원, 제주미래비전에 부합된 연안관리체계 구축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해안경관 복원, 해양환경자원 재활용 선별시설 등 11개 사업에 34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동북아 거점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제주 신항만과 제주외항을 비롯한 서귀포, 화순항 등 항만인프라 구축에 따른 7개 사업에 492억원을 투자하고, 어업과 해양관광을 연계하는 융·복합 어항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하효항 등 5개항에 2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